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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만 아는 6.25
전쟁 비화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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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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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창재
쪽수
400
ISBN
978-89-429-1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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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만 아는 6.25
전쟁 비화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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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만 아는 6 · 25 전쟁 비화
증 언

한국의 바다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그 출발점이 여기에서 시작된다.


잊혀져서는 안 되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 6.25. 전쟁시 바다에서 있었던 상황을 긴박하고도

생생하게 담았다.
수많은 당사자들을 만나 귀중한 증언을 듣고 한 데 모아 당시 해전의 모습을 담은 소설같은 비화.

전쟁을 겪은 이들의 생생한 증언과 기록을 담은 책!!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앞두고 해상작전, 피난, 실지회복투쟁 등 바다에서 있었던 일을 생생한

증언과 경험담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다. 1950년 6월 25일 밤, 부산 앞바다에서 벌어진 대한해

협해전을 필두로 부산을 지켜낸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을 기만하기 위한 장사동상륙작전,

인천상륙 준비작전,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세계 양대 상륙작전으로 평가되는 인천상륙작전

등 해상작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당사자들의 증언, 기록 발굴, 현장답사로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당시 전쟁은 긴장과 감동이 있는 휴먼 드라마
단 한 척뿐이었던 전함 백두산호가 100발뿐인 포탄을 가지고 벌인 대한해협해전의 긴박한 실상,

그 배를 사기 위하여 해군 전 장병과 국민이 모금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던 일화, 상륙정이 없어

거룻배와 부녀자들까지 징발하여 밤새도록 병력과 탄약을 실어 날랐던 통영상륙작전의 원시성,

인천상륙작전을 속이기 위하여 군번도 없는 학도병들을 태풍 속의 동해바닷물로 뛰어내리게

했던 일은 지금의 상식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일이었다.

10만 명의 목숨을 구한 흥남 철수의 배경에 ‘한국의 모세 현봉학’이 있었던 일과, 1만 4,000명

을 태우고 내려온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휴머니즘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비화다.

중공군 인해전술에 포위당하여 쫓기는 철수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휴먼 드라마가 연출되었는지

생생한 기록을 찾아 그 감동을 살려 냈다. 아직도 일촉즉발의 긴장이 팽팽한 서해5도가 어떻게

하여 우리 땅이 되었는지도 리얼하게 드러난다. 내 고향과 내 가족과 친척을 사지(死地)에서

구출해 내려는 현지 주민들의 피나는 노력이 각 지역 유격군 투쟁기록 발굴과 당사자 인터뷰로

기록되었다.

6·25 그날 대한민국 국군과 대통령, 정부의 움직임은 어떠하였던가. 대체 어떻게 대처하였기에

그렇게 허무하게 삼팔선이 무너지고 사흘 만에 서울을 내주었던가. 이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도

들어 있다. 전쟁 발발 5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이승만 대통령은 비원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고,

서울이 함락되기 전날 새벽 대통령이 제일 먼저 피난을 떠난 일, 대전에 피난 가서도 국민들에

게는 “서울을 지키겠으니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고 녹음방송을 한 일, 육지가 위험하다고

바다를 통해 피난을 간 일 등등 기막힌 이야기가 관련 기록과 관계자들 증언으로 생생히 살아난다.






Ⅰ. 나라를 건진 우연 - 대한해협 해전


Ⅱ. 바다로 철수한 육군 - 17연대 철수작전


Ⅲ. 동해에서 먼저 터진 6·25


Ⅴ. 거룻배 상륙작전 - 통영의 기적


Ⅵ. 인천상륙의 숨은 공로자들


Ⅶ. 백사장에 스러진 젊은 넋 - 장사동 상륙전


Ⅷ. 세기의 도박 - 인천상륙작전


Ⅸ. 겨울바다 엑서더스 - 흥남철수


Ⅹ. 민간이 되찾은 서해5도





올해로 6 · 25 전쟁이 일어난 지 60년이다.

평균수명이 80년으로 늘어난 시대에 그 세월의 의미가 그리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시점임은 분명하다. 전쟁을 직접 겪어본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 때를 아

는 사람보다 잘 모르는 젊은이 인구가 훨씬 많아진 시대다. 사실 나도 6 · 25를 겪었다고는 하지만 큰 의미

는 없다. 철이 들지 않았던 시절 겪은 피란살이와, 전쟁 중에 불 타버린 학교에 입학하여 겪은 궁핍함 정도

가 기억에 남아 있을 뿐이다. 이런 사람이 그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주제 넘는 일인 줄은 안다.

그것도 군사나 안보 같은 관련분야와 무관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 이런 책을 쓸 자격이 있을까 싶어 오래 망

설였다. 이 분야를 전문으로 삼는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추어질까 두렵기도 하였다.망설임과 두려움을 넘어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저널리스트 생리의 발동이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더 늦어지게 되고, 그러면

귀중한 증언을 듣지 못 하게 될 것 같은 걱정이 들었다. 귀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말을 세상에 전하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기록과 증언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해야할 사명감 같은 것이기도 하였다. 동네 도서관

과 국회도서관을 드나들며 관련 기록을 들추다 보니, 여러 문헌에 산재된 이야기를 한 권에 모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 졌다. 신문사 퇴직 후 우연한 기회에 군 원로들의 회고록을 집필하게 되었다.

일주일에 3~4회 국방일보에 회고록을 쓰면서, 많은 전쟁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였다. 그 귀중한 이야기들이 개개의 회고록 속에만 잠들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 이야기들을 잇고

기워서 다른 옷 한 벌을 만들고 싶었다. 그 이야기들이 육지에서 일어난 것이라면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책들은 무수히 나와 있다. 그런데 바다에서 일 어난 일들은 놀랍게도 새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30년

넘게 신문에 글 쓰는 일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 정도였다. 대한해협 해전, 장사동 상륙

작전 같은 이야기는 너무 놀라웠다. 6·25가 일어난 그 날 밤, 부산으로 상륙하려던 북한특공대 수송선을

우리 해군이 우연히 발견하여 격전 끝에 침몰시킨 사실을 나는 그 때까지 몰랐다. 장사동 백사장이 그 많

은 학생들의 피로 물들었던 기막힌 사실도 그렇다. 그 일을 겪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이야

기를 재구성해보고 싶었다. 그들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보아야 한다는 직업의식

이 내 마음 속에 꿈틀거렸다. 그 현장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였다.

처음 연을 맺은 사람은 6·25 당시 해군본부 상황실장 함명수(咸明洙) 제독이었다. 대한해협 해전, 옹진

17연대 해상철수, 장사동 상륙작전, 인천상륙 준비작전, 서해 피란민 구출작전 같은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가 대하소설 소재였다.




● 저자 : 문창재

◑ 문창재

강원 정선에서 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에 와서 양정고와 고려대 국문학과를 나왔다.
1972년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하여 1981년에 일본 게이오 대학교 신문연구소를 수료하였으며,
논설위원 재직 중 한양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신문사에서는 동경특파원, 국제부장, 사회부장, 정치2부장, 편집국 국차장, 논설위원실장 등으로 일

하였고, 2004년 정년퇴직하였다. 퇴직 후 내일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일하다 2009년 논설고문이 되었다.
< 동경특파원 보고서>, <역사는 하늘보다 무섭다>, <나는 전법이 아니다>, <지구촌 한국인>(공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전 육군참모총장 백선엽, 전 해군참모청장 함명수, 전 해병대사령관 공정식, 창군

간호장교 조귀례 등 군 원로들의 회고록을 집필하였다.
신문사 재직 중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감사, 관훈클럽 서기 등 언론단체 임원으로 봉사하였다. 



한국일보 2010. 5. 29 19면 "[새책]증언-바다만 아는 6.25 전쟁비화"




중앙일보 2010. 5. 29 25면 "[BOOK 브리핑] 60년 전 조국의 바다는 뜨거웠다, 6·25 해전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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