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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가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
연구활동과 연구관리에 관한 길을 보여주고 연구활동과 연구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효율적인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하였다. 연구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연구를 하는가 등과
같은 질문에 해답을 주고 연구의 특징, 연구자의 속성과 마음가짐, 연구를 위한 원칙,
연구투자의 이유 등으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이 책은 연구란 무엇인가, 또 연구란 어떤 것인가, 그리고 무엇 대문에 우리는 연구를
하는 것인가. 가끔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한 이런 질문에 해답을 주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6부로 나눠져 있다.
1부에서는 연구 그 자체가 지닌 10대 특성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연구자가 지닌 10대 속성을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연구를 하는 데 뒤따라 다니는 10대 원칙을 소개하였다.
4부에서는 연구투자를 해야만 하는 일곱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5부에서는 연구를 잘하도록 지원해 주어야할 10가지 혁신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프롤로그 · 3
제1부. 연구 그 자체가 지닌 특성
1. 연구는 호기심을 먹고 자란다 · 15
2. 신념에 찬 열정이 있어야 연구팀이 하나가 된다 · 19
3. 연구는 불확실에 도전한다 · 23
4. 얄팍한 지식은 얄팍한 연구로 이어진다 · 26
5. 연구는 부단한 고민과 생각 속에 영근다 · 30
6. 연구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잉태한다 · 35
7. 당초 생각과 다른 결과를 얻기도 한다 · 39
8. 진정한 연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42
9. 고기잡이처럼 다양한 어구(漁具)를 필요로 한다 · 45
10. 연구는 따뜻한 둥지를 원한다 · 48
제2부. 연구자가 지닌 속성
1. 선택에서 제외되면 무시당한다고 느끼는 경향이 크다 · 56
2. 울타리를 좋아한다 · 59
3. 연구 대상을 늘려 가려는 경향이 있다 · 67
4. 과학자는 자존심이 강하다 · 69
5. 자기 전공을 좀 크게 강조하려는 경향이 있다 · 73
6. 흥을 북돋아 주면 신바람을 낸다 · 76
7. 아직 프로의 세계가 형성되지 않았다 · 81
8. 실패를 좀처럼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 86
9. 연구는 연구감사가 아닌 연구지원 감사를 더 요구한다 · 95
10. 양지쪽 연구에 신경을 더 쓴다 · 100
제3부. 연구에도 10가지 원칙이 있다
1. 자율과 창의를 함께 인정해 주어야 한다 · 110
2. 연구에도 칼라가 있다 · 116
3. 경제논리보다 기술논리로 접근해야 질이 높아진다 · 125
4. 사회와 연계되는 연구를 해야한다 · 129
5.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힘이 생긴다 · 135
6. 모든 것이 한꺼번에 달성되진 않는다 · 140
7. 몇 개에 힘을 집중하면 승산이 커진다 · 144
8. 연구 속도를 맞춰야 히트 친다 · 147
9. 연구 성과는 우물물처럼 흘러간다 · 152
10. 파생되는 결과물에도 큰 가치가 숨어 있다 · 155
제4부. 연구에 투자해야 하는 일곱 가지 이유
1. 연구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 · 163
2. 연구성과는 반드시 회귀 · 169
3. 연구를 한다는 소문만으로도 외부에 영향을 줘 · 173
4. 연구결과는 일회용이 아니다 · 178
5. 주가가 높아지고 수익률도 높다 · 182
6. 기초연구에 투자하면 더 큰 돈을 번다 · 188
7. 국제적 분쟁을 주도해 나갈 수 있다 · 192
제5부. 연구를 잘하도록 지원해 주어야하는 열 가지 혁신제도
1. 일할 수 있을 때까지 기회를 · 204
2. 새로운 개념의 연구활동 보상제를 · 210
3. 패자부활전의 도입과 연구의 마무리를 · 215
4. 연구기관에는 목표 총괄관리제를 · 220
5. 창의적인 인재를 신주 모시듯 해야 · 223
6. 입체적인 연구인프라 구축을 · 231
7. 사회인프라 차원에서 연구 투자를 · 236
8. 적기 그리고 적시에 지원을 · 244
9. 관절같은 연구관리를 · 247
10.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문화를 · 253
제6부. 연구원이 주목하고 지켜야할 열 가지 마음가짐
1. 기초를 튼튼히 · 263
2. 시대적 큰 흐름 파악을 · 267
3. 방향과 지도를 갖고 출발해야 · 276
4. 가까이 할수록 좋은 친구 “신기술” · 281
5. 틈새도 눈여겨 봐야 · 287
6. 자신을 갖고 리듬을 살려야 · 293
7. 공동연구는 한 지붕 밑에서 · 297
8. 세계최강의 자원을 총동원해야 · 303
9. 연구력을 공유하면 눈덩이처럼 커져 · 307
10. 건전한 평가문화가 조성되도록 동참해야 · 310
에필로그 · 317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들 한다. 이런 와중에 밝은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도 그들은
무엇보다 이만한 경제를 이뤄온 우리 국민의 잠재 능력을 믿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최고의
대학 진학률, 최고의 IT 강국, 자동차 · 조선 · 철강 ·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5대 강국, 12대
무역대국, 시골 벽촌까지 도로 포장이 된 이 나라를 믿고 있는 것이다.
컨설팅 전문가들은 ‘오늘날 세계 총생산의 20% 정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 소비되고 있지만,
30년 후 쯤에는 그 비중이 80%로 확대될 것’이 라고 진단한다. 우리가 세계를 상대로 하지 않고는
발을 붙이기가 어렵다는 뜻이 아닌가.
그동안 한국 경제가 생존해 온 것도 전자 ·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있었기에 경쟁이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우리가 세계무대를 상대로 경쟁해 나 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과학 기술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에서 과학기술하면 흔히 딴 동네 이야기로 흘리는 경우가
있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사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전기 스위치를 켜는 순간부터 세수하고 밥짓고, 자동차나 버스·지하철
을 타고 움직이고, 사무실에서 전화 · 팩스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공기와
호흡하듯 자연스레 과학기술과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전기와 수도, 가스가 없는 도시생활은 생각
하기도 힘들다. 여가 생활도 TV와 비디오, 카세트, 영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요사이는 컴퓨터 없이
는 단 한 시간도 살아가기가 힘들 정도다. 인터넷이 끊어져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된다면 아마도
매스컴에서는 ‘대란’이란 표현을 쓸 것이다.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과학 기술을 떠나 살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제 과학기술은 분명 우리 곁에 와있고 우리는 그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최소한의 과학적 소양을 갖출 의무가 생겼다. 생활 속에 녹아있는 과학
을 잘 모른다고 자랑하며 덮어두던 세상이 지나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과학기술은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과학기술, 가슴으로 느끼는 그런 과학기술로
키워 나가야한다. 그럴려면 우리에게 풍요와 건강을 주고 사회에 활력을 주는 연구(硏究)가 지닌 그
나름대로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여 연구원이 연구할 맛이 나고, 또 연구다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 저자 : 김영식
◑ 김영식
1955년 전북 군산 출생.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를 거쳐 한양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
러시아연방 중앙자동차공과대학에서 음향학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원대학교 산학정 정책과정을 이수했다.
1978년 제14회 기술고등고시로 과학기술처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과학기술 진흥정책, 국가연구개발 기획 및 조정, 기초과학정책 등을 담당해왔다.
현재 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심의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밝은 빛을 내는 원자력의 이모저모』
『날으는 화살엔 표면효과가 있다』
『우라늄 235를 잡아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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