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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섬의 바람자리 오름
지중해 시칠리아 에트나 산의 단성화산이 약 260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섬 전체가
특이한 화산 지형으로 이루어진 제주에는 360여 개의 '오름'(단성화산)이 있어 그 수에 있어 월등하다.
이 책은 자연 지형의 심미적면에서 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제주의대표적인 오름들을
육상과 항공에서 촬영한 독보적인 사진집이다. 오름도 생태의 변화와 개발에 따라 점차 변형되는데
사진으로라도 원형을 남기고자 하는 저자의 애정이 깃들인 작품집이다.
화산섬의 바람자리, 오름 · 8
오름의 모습 · 38
오름 이야기 · 160
오름 일람 · 198
찾아보기 · 205

2004년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제주도 생태 영상 시리즈(전 5권)〉를 발간한 바 있는 제주도 토박이
사진작가 서재철은 〈화산섬의 바람자리 오름〉을 내면서 다시 한 번 제주도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를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섬 어디를 보나 봉긋봉긋 솟아 있는 봉우리들이다.
거대한 한라산을 중심에 두고 사방으로 솟아난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제주사람들은 ‘오름’이라 부른다.
‘오름’은 단성화산의 제주 방언인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생화산’ 즉, 백록담이 분출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왔던 것이 최근 들어 학자들은
"제주의 ‘오름’ 들은 독립적 마그마를 가진 단성화산"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세계에
서 가장 많은 단성화산을 가진 세계 최대의 오름 왕국”임을 확인했다.
지금까지는 단성화산이 가장 많은 곳이 260여 개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에트나 산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주 섬에는 무려 360여 개가 있다. 또 분포 면적도 에트나 산의 경우 넓은 면적에 띄엄띄엄 있는 반면
제주 섬에는 아주 조밀하게 분포된 점도 특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같이 열점(熱點) 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도인 하와이와 비교해 보아도 제주도는 하와이 군도에서
볼 수 있는 화산 지형이 한 곳에 모여져 있으며, 또 화산 분출물이 겹쳐져 있는 상태여서 더 특이한 화산
지형이 한 곳에 발달되었다. 이렇게 제주도의 화산 지형-지질은 규모는 물론이고 지구의 역사를 설명하는
학술적인 면에서 매우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학계는 주장하고 있다.
● 저자 : 서재철
◑ 서재철
제주신문 사진부장, 제민일보 편집부국장 역임
현재 '자연사랑' 대표
한국기자상(1979, 1994), 서울언론인상, 송하언론상, 현대사진문화상(창작 부문), 대한사진문화상
(보도 부문) 등 수상
저서:'제주 해녀','한라산 ','한라산 노루가족','제주도 생태 영상 시리즈(제주도 야생화, 제주도 버섯,
제주도 새, 제주도 곤충, 제주도 말 · 노루-전 5권, 일진사 간, 환경부 2004 우수환경도서에 선정)'
등의 사진집과'몽골, 몽골사람들(공저)'
개인전:'제주 풍물전'(몽골 순회), '제주 해녀전(제주 · 서울)', '제주 백경(일본 오사카)', '한라산
노루가족(제주 · 서울)', '제주의 사계', '한라에서 백두까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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