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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의 실체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이 감성에 사로잡혀 무분별하게 일본을 좋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어 냉정한
판단으로 일본과 친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본문화의 진상을 밝혔다. 지루하게 여기지 않도록 연대순으로 기술하지
않았으므로 어느 대목을 읽어도 일본문화의 진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일본문화의 진상이 어떠한가를 확실하게 알게 될 것인데, 그런 연후에도 지금과 같이 무턱대고
일본을 좋아할 것인지? 또 일본 젊은이들의 태도를 알고도 일본인들을 무조건 좋아할 수 있을지? 그것은 젊은이
여러분에게 맡길 수밖에 없지만, 필자가 바라는 것은 우리 젊은이들이 이성을 되찾아서 냉철한 판단으로 일본을 좋아해
주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제1강 일본국보제 1호 미륵보살상 · 15
제2강 일본 최초의 절 아스까지[飛鳥寺] · 18
제3강 도오다이지와 세계 최대 금동불상 · 22
제4강 칠지도 · 30
제5강 인물화상경 · 34
제6강 성덕태자상 · 36
제7강 일본문자 가나[?名] · 38
제8강 일본 옷 기모노[着物] · 40
제9강 일본 음악 · 42
제10강 일본 춤 · 44
제11강 일본의 그림 · 46
특강Ⅰ : 일본인의 국민성을 다시 보자 · 51
제12강 일본의 원주민 · 60
제13강 징구우고오고오의 신라 정벌 · 62
제14강 미마나 일본부의 허위 · 65
제15강 고지끼와 니혼쇼끼 · 68
제16강 일본의 야요이 문화 · 75
제17강 일본 황실 족보 신찬성씨록 · 85
제18강 한일동족론 · 89
제19강 종군위안부 · 103
제20강 고천원고지 · 113
특강Ⅱ : 아시아 경제블록 형성 · 118
1. 서론 · 118
2. 구두 솔 전쟁 · 119
3. 2050년 BRICs를 주목하라 · 120
4. 삼성 소니와 동맹 · 126
5. 중국이 미국제치고 세계성장 엔진 · 128
6. 중국 대기업들 몰려온다 · 130
7. 인도 11억 시장 선점 · 132
8. 우리의 나아갈 길 · 135
9. 앞으로의 노사관계 · 136
특강Ⅲ : 일본을 개화시킨 인물들 · 142
1. 후꾸자와 유끼찌 · 142
2. 다루이 도오끼지 · 168
3. 요시노 사꾸조오 · 175
4. 야나기 무네요시 · 187
특강Ⅳ : 세계 제일의 신명 · 206
부록 1. 일본서기의 천황 연대표 · 215
2. 고천원 거주 신지계보 · 220

일본을 모르고서도 일본을 좋아할 수 있는가? 요즈음 한국의 젊은이들은 일본이라고 하면 죽고 못 살 만큼
좋아한다고 한다. 필자는 우리 젊은이들이 일본을 좋아하는 것을 나무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 국적인 견지에서 볼 때 21세기를 맞이한 오늘날 한일 친선은 숙명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양국의 젊은이들이 친선을 두터이 하고 공존 공영(共存共榮)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세계 평화나 한일
양국의 앞날을 위하여 바람직한 일이라고 믿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지금 절박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왜 그런가? 앞으로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이들이 너무나 감성에 사로잡혀 무분별
하게 일본을 좋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 젊은이들에 비하여 일본 젊은
이들은 아주 굳은 결 의로 냉정하게 한국을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2002년에 「한일 친선은 숙명이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아주 양심적인
일본인 학자 한분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책을 일본말로 번역해서 출간해 보려는 목적에서였다.
그런데 그 책을 다 읽고 난 그 학자의 말은 의외였다.“박 선생님의 저서를 아주 감명 깊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박 선생님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요즈음 일본 젊 은이들은 우리의 권위 있는
역사학자들의 논설을 전혀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는 것은 선생님이 잘
생각해 보시면 알 것입니다.”이게 무슨 말인가? 필자는 일본인 학자들이 들추어 내 놓은 논설에 의거하여
예를 들어 가면서 일본 문화의 뿌리를 밝혀 놓았는데 그 것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하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다시 바꾸어 말하면 일본 젊은이들은 한일 간에 시끄럽게 전개되어 온 역사 왜곡문제를 그들의 기성세대들이
왜곡하고 있는 것이지 그들 젊은이들이 왜곡한 것이 아니므로 아무 상관이 없다는 태도이다.
그러므로 일본 젊은이들은 역사 왜곡에 대하여 책임질 일도 아 니므로 학자들의 논설을 싸잡아서 믿지 않는
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여태까지의 역사 왜곡을 어떻게 하겠다는 뚜렷한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그들의 이성에 따라 냉정하게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일본 젊은이들의 주장은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순 억지 같이 느껴진다. 왜 그런가? 일본의 문화가 바로 한국의
문화이고 그들의 옛날 역사서 고지끼[古事記]나 니혼쇼끼[日本書紀]부터 왜곡이 되어 있어서 일본 국민들도
고지끼나 니혼쇼끼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 일 반적인 견해인데, 젊은이들은 그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를 알 길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 젊은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주관을 세워서 한국을 이성적으로 바라
보고 있는 것이니 우리 젊은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 저자 : 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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