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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화학실험 1
화학은 물질의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화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매우 훌륭한 입문서이므로 국민 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청소년들에게 꼭 한 번 읽어 보도록 권장하고 싶다. 이 책은 화학의 기초를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한 두 편의 명저를 기본으로 하였다. 여기서는 패러데이의《촛불의 과학》을 읽기 전에 좀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화학의 돋보기》를 먼저 읽도록 편집하였다. 화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매우 훌륭한 입문서이다.《화학의 돋보기》를
먼저 읽고 난 다음에《촛불의 과학》을 읽기 바란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화학에 대하여 새로운 눈을 뜨게 될 것이며,
과연 《촛불의 과학》이 얼마나 훌륭한 명작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화학의 돋보기>
화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 10
화학의 돋보기 · 15
날아다니는 수소입자 · 21
마술의 비밀 · 28
공기 이야기 · 39
산소 이야기 · 43
질소 이야기 · 47
탄소 이야기 · 52
규소 이야기 · 59
인 이야기 · 62
염소와 나트륨 이야기 · 65
금속 원소 이야기 · 70
라듐 이야기 · 72
원소들의 가족 이야기 · 78
화학과 전기 · 87
콜로이드 화학 · 90
<촛불의 과학>
솟아오르는 불꽃 · 100
불꽃의 밝기 · 131
불꽃에서 생겨나는 물 · 147
불꽃을 거세게 하는 기체 · 169
연소를 억제하는 기체 · 185
불을 꺼뜨리는 기체 · 207
우리는 여러 가지 물건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저 물건이라고 하면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물질이
라고 표현하자. 사실은 우리들의 몸도 물질의 덩어리이다. 우리들의 주위에는 어떠한 물질들이 있는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여러분은 아마 셔츠를 입고 있을 것이다. 양복을 입고 가방도 들었을지 모른다.
양말을 신고 운동화도 신었을 것이다. 아침에는 어떤 식사를 했을까?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섰을 때 책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는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잘 포장된 길을 걸어 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움푹 파인 자갈길을 걸어
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늘에는 구름이 몇 점 떠 있었으며, 태양은 얼굴을 내밀었던가? 버스를 타고 출근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등교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물질에는 이처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가 있다.
우리가 매일 대하는 물질 중에는 자연 그대로의 물질도 있고, 사람이 만든 물질도 있다. 물질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면
인간은 자연 상태의 물질에 손질을 가해서 여러 가지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게 된다. 실제로 우리의 선배들은 자연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을 서로 배합하여 전혀 새로운 성질의 물질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 덕분에 오늘날 우리
들은 매우 편리하고 풍요한 물질문명의 세계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이와 같은 업적들을
그저 누리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선배들이 남겨 놓은 훌륭한 업적들을 계승해 나아감은 물론, 지식을 더욱 쌓고 길러
우리들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고 즐거운 것으로 꾸며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물질에 관한 기초 지식,
다시 말하면 화학의 기초를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한 두 편의 명저(名著)를 대본으로 했다. 그 중의 한 편인 《촛불의
과학》은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정도 전에 영국의 과학자이 마이클 패러데이가 런던에 있는 영국 왕립연구소에서
청소년들을 모아 놓고 6일 동안 강의한 내용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패러데이는 전기분해에 관한 법칙을 발견한 유명한
과학자이다. 그는 특히 실험을 잘 했으며, 청소년들 앞에서 촛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즐겨 했다.
양초는 왜 타는가, 양초 아닌 다른 물질들은 어떻게 타는가, 공기의 성분은 무엇인가, 등등 오늘날 우리들이 화학이라고
부르고 있는 학문의 기초를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또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 후 세월은 벌써 130여 년이나
흘렀다. 그동안 과학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 또 실험하는 것을 자기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 강연을 듣는 것과,
책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그저 읽기만 하는 것과는 이해에 큰 차이가 이을 것이다. 그러므로《촛불의 과학》은 세계적인
명작임이 틀림없지만, 그 내용을 원문 그대로 번역해 놓으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어른들도 다 읽어내기 힘들 정도이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되도록 현대적인 감각에 알맞게,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필자가 직접 패러데이 선생의 강의를
청강한 양 꾸며 적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부분들이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더 이상 원작을 풀어 쓰면 패러데이가
의도했던 당초의 강연 취지와는 거리가 먼 것이 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페러데이의《촛불의 과학》을
읽기 전에 좀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화학의 돋보기》를 먼저 읽도록 편집했다.《화학의 돋보기》는 일본 도쿄
대학의 도모다 요시노리(友田宜孝) 교수가 청소년들을 위해 약 60년 전에 쓴 책인데, 일본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한 도서이다. 이 글에서는 우리들 모두가 화학의 돋보기라는 요술 안경을 통해서 원자와 분자를 관찰하게 된다.
원자의 구성 요소와 원자와 원자가 결합하여 분자가 구성되는 법칙도 손에 잡힐 듯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물론 이《화학의 돋보기》는《촛불의 과학》만큼은 유명하지 않다. 그러나 이《화학의 돋보기》는 여러분이 앞으로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 다시 한 번 읽어 보더라도 재미있고 또 유익한 지식을 제공해 주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화학은 물질의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화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매우 훌륭한 입문서이므로 국민
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청소년들에게 꼭 한 번 읽어 보도록 권장하고 싶다.《화학의 돋보기》를
먼저 읽고 난 다음에《촛불의 과학》을 읽기 바란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화학에 대하여 새로운 눈을 뜨게 될 것
이며, 과연 《촛불의 과학》이 얼마나 훌륭한 명작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끝으로 두 책 모두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장을 재구성한 부분도 없지 않으므로 두 편의 글에 석연치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필자의 서툰 글 솜씨 탓으로 자책할 뿐이다.
● 저자 : 정해상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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